서초구, 생활안내도 여백활용 해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등록 2011.09.05 0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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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직접 본인들의 홍보물을 생활안내도 여백에 실어 인쇄해 구 차원에서는 예산절감, 기업에서는 효과적인 홍보 →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생활안내도를 제공하여 행정만족도 UP!!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생활안내도 여백을 활용하여 기업 홍보도 하고,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생활안내도를 배포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서초구 생활안내도는 2008년부터 제작되어 배포해 온 것으로, 도로명주소, 지번, 도시계획, 교통 및 주요시설물을 비롯한 각종 행정정보가 수록되어 일상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책자형과 접지형 두 종류로 제작된다.

구는 지난 7월 29일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확정되어 100년 만에 지번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바뀌어 주민들이 하루 빨리 도로명 주소에 적응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생활안내도를 제작하여 배포하는데,

이번 생활안내도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필요 없이 놀고 있는 여백을 활용해 기업에서 직접 본인들의 홍보물을 실어 생활안내도를 인쇄하여 구 차원에서는 예산을 절감하고 기업에서는 효과적인 홍보를 하며 또한 주민들에게는 더 많은 생활안내도를 배포할 수 있게 되어 행정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관계자는 “생활안내도는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집에서 손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주민들에게 호응도가 상당히 좋으며, 또한 수년간 비치․활용 할 수 있기에 홍보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여백을 활용해 기업 홍보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기업의 홍보비는 한 권당 4천원의 인쇄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1천부 제작을 요청한 상황이고, 다른 기업들과도 협의 중이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오는 9월 9일(금)까지 부동산정보과 (02-2155-6924~6)로 문의하면 된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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