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복수혈전에 감동받았다 고백 화제

  • 등록 2011.09.13 1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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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강풀은 김제동의 절친으로 촬영장에 방문했다.

만화작가 강풀은 “사실은 이경규 아저씨 때문에 왔다”라며 “고등학교 때부터 30대 초반까지 일기를 써왔다. 다른 사람에 관한 내용은 쓴적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이경규 아저씨의 이야기는 썼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풀은 “‘복수혈전’하실 때 거기에서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혹시라도 안믿을까봐 당시 일기장을 가져왔다”며 당시의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일기장을 공개했다.

또한 강풀은 “이경규 아저씨가 영화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웃으며 무시했지만 저는 웃지 않았다”며 당시 일기에 쓴 문구를 읽어 내려갔다. 당시 일기에는 “만약 이 영화가 쫄딱 망한다해도 그는 나에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써있어 이경규에게 기쁨과 민망함을 동시에 안겨줬다.

한편 강풀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원작을 그린 작가이며, 최근 그의 작품을 영화화한 "통증"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SBS캡처
미디어 기자 th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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