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이상벽 사회

  • 등록 2011.09.14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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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 빅쇼에 가수 현철, 허참, 김국환이 찾아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 더타임즈 소찬호
KBS 전국 노래자랑 사회로 활약 하는 영원한 방송인 송해(84)가 생애 최초, 지상 최대의 ‘송해 빅쇼’를 펼쳤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한지 56년째인 그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초대형 버라이어티 콘서트‘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를 열었다.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장충실내 체육관에서 펼친 이공연에서 송해는 가수 사회자 코미디언 연기자 악극인 국악인 만담인등 자신이 걸어왔던 ‘총체적 예능인’으로서의 재능과 땀과 열정을 한무대에 쏟아 부었다.

송해는 “특히 한국의 어르신들이 역사의 수레바퀴속에서 함께 걸어왔던 희로애락의 시간들을 옛노래들과 예능쇼로 연출해내며, 함께 추억을 더듬고 눈물 흘리는 시간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최근 <세시봉>MC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베테랑 이상벽이 사회를 맡고, MBCTV출신 관록의 예능 연출자 신승호 PD가 총감독을 맡았다.
 
ⓒ 더타임즈
오는 10월 9일(오후 3시,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친다.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는 15인조 양희봉 악단, 12인조 무용단, 8인조 코러스 합창단이 무대에 서는 초대형 슈퍼콘서트로 연출된다.

송해 본인이 10곡 이상을 노래하며, 그가 아끼는 후배가수 박상철 김용임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송해와 함께 웃음 한마당을 펼친다.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에는 송해가 홍도의 오빠로, 신세대 트로트가수 정세진이 홍도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과거 변사로 이름을 날렸던 김태량의 변사 재연도 어르신들에게는 흥밋거리다.

송해의 트레이드 마크인 KBS <전국 노래자랑> 재연 코너에는 인기스타들의 깜짝 출연이 예정돼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해는 “어르신들에게는 함께 웃고 울며 옛 향수를 달래는 시간으로, 자식세대들에게는 수고많았던 부모님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 홍도야 울지마라 출여한 송해 
ⓒ 더타임즈 소찬호
 
▲ 홍도를 만난 송해는 검사로 출세해 홍도를 수갑을 체우게 된다. 
 
▲ 송씨가문에 4형제인 이용식 큰형, 김학래 둘째형, 엄용수 세째형 막내 송해, 4형제가 추석 성묘 꽁트로 큰웃을 자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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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빅쇼에 송해와 이상벽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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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빅쇼에 출연한 송해, 최유진 윤대만 김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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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 코메디언 남보원이 관중석에 않자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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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 빅쇼 서울행사를 마치고 10월9일 대구 행사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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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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