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은 "첫 아들 출산 후 보름만에 남편과 헤어졌다"라며 "너무 고통스럽고 사적인 과거라 더이상 말하기가 그렇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심수봉은 "사생아로 태어난 큰 아이가 상처가 많다. 재혼 가정에서 의붓 아버지의 손에서 자라서 그런것 같다"라며 "아들이 오랜 세월 마음의 문을 계속 닫고 있다가 최근 나와의 관계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심수봉은 "화해 후 나에게 "심연-그 밖으로"라는 곡을 지어줬다"고 말하며 아들이 만들어준 노래를 열창했다. 이 노래를 들은 MC 황수경은 눈물을 흘리며 "오랜 세월 꿀꿀 눌러온 아들의 감정을 담은 노래에 눈물이 난다"라며 "가사가 너무 절절하다. 심연 속에서 헤매는 아들의 갈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심수봉이 부른 노래에 심수봉은 눈물이 글썽였고 방청객도 눈물을 흘렸다. 사진출처=KBS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