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하더니, 결국 한성대학교, 등록금 인상분 전액 장학금으로

  • 등록 2011.09.27 0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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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경상비 절감으로 예산 마련

한성대학교(총장: 정주택,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는 자체 예산을 절약해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전교생 7,000명 모두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될 장학금은 2011년도 등록금 인상분 2.6% 전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 1인당 평균 2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한성대학교는 교직원들의 각종 경상비를 절약하는 재정 효율화 방안을 마련,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모금과 기부의 형식을 넘어 한성대학교 스스로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반값등록금 정책과 관련해 한성대학교는 재정 건전성 개선 방안을 한층 객관화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전략방안 용역 업체 입찰을 공고,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성대 기획협력처장 이창원교수는 “일반적인 장학금 확대의 경우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기에 이번에는 전교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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