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문교회의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 봉사현장

  • 등록 2011.10.19 0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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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나와 자원봉사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귀감

 
▲ 거리를 청소하고 있는 동문교회 봉사자들 
ⓒ 더타임즈
지난 10일 김제 동문교회 교인 20여 명은 김제시의 아름다운 고장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예배를 마친 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힘을 모아 환경미화에 힘썼다.

동문교회는 개척교회로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가운데 이날도 청소도구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줍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환한 얼굴이었다.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을 보고 한 시민은 “쉬는 날에도 이렇게 교회에서 나와서 청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나도 김제 시민으로써 함께 봉사를 했으면 한다”고 지나가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청소를 하던 봉사단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격려 하는 시민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담임 목사인 김도현 목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해서 김제 동문교회로 인해 김제시 모든 거리가 깨끗해지고 더불어 사랑이 넘치는 거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제 요촌동 김상길(45)씨는 “평소 김제 고속버스 터미널에 담배꽁초들로 몸살을 앓았는데 이런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너무나 감사하다. 나도 몇 번 버린 적이 있는데 줍는 사람 따로 있고 버리는 사람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봉사자 중엔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이는데 어른으로써 다시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겠다”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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