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도 당권경쟁 뜨겁다

  • 등록 2008.04.12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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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민주당 누가 이끌까?
4.9총선에서 원내진출에 실패한 손학규 대표가 지난 10일 차기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벌써부터 민주당도 차기 당권 경쟁을 향한 물밑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유력한 당대표로 거론됐던 정동영 상임고문도 낙선함에 따라 정치적 방랑길에 올라야 했고 재야 민주화 운동 세력의 "대부" 김근태 의원도 낙선해 당분간 정치권 전면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손 대표가 본인은 당권 재도전에 나서지 않겠지만 당권도전 의사를 가지고 있는 김부겸, 송영길 의원등을 측면 지원할 가능성은 있다.

박상천 공동대표와 천정배 의원, 김효석 원내대표, 박주선 전 의원 등이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정세균 의원도 잠재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의원은 지난 총선 기간 동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누비며 지원 유세를 펼치며 당권도전을 위한 사전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불출마와 동시 선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고 추 전 의원은 대구출신인데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부 무소속 당선자중 복당을 전제로 당권도전의사를 가진 박지원 전 의원과 강운태 전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4,9총선에서 100석에 못미치는 소수의석을 가진 제1야당으로서 차기 당권을 놓고 계파간 연대등 이합집산을 통해 당권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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