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반값등록금 실현결의대회’

  • 등록 2011.10.29 2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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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원회 구성,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워 복지정책 선점

 
▲ 누구를 위한 등록금인가 ? - 대구대 전형수 교수가 대학등록금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 마태식 기자
[ 더 타임스 마태식 기자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희섭)은 내년 총선에서 복지정책 선점을 위해 ‘반값등록금 실현’에 나섰다.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반값등록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덕연)’을 구성하고 28일 오후 4시에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참여연대등 24개 시민단체와 함께 개최했다.

‘반값등록금 실현 시민결의대회’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발하기 위해 딱딱하고 일방적 선전 위주의 정치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행사를 행사 중간 중간에 배치하여 가능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난타, 사물놀이, 레퍼 공연 등과 거리토크를 통해 편안하게 반값등록금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김희섭 시당위원장, 정덕연 반값등록금 특별위원장 등 민주당 당직자 외에 학부모, 대학교수 등 반값등록금 실현을 원하는 다양한 연사들의 짧고 재미있는 발언이 있었다.

민주당 한 인사는 “반값등록금 문제는 이명박 정부의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실현되지 않고 있으며,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등록금으로 가계 부담과 학생들을 신용불량자로 내모는 등 시급한 복지과제“라고 말했다

대구대 전형수 교수는 "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다 , 대학등록금을 없애고 밥 못먹는 대학생들 에게 점심 한끼라도 무상급식하고 아프면 병원비 무료 줘도 돈이 남는다 , 유럽의 독일은 국민소득 만불이 안될 때 이미 대학등록금을 없앴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잘 살면서 왜 못하는가 ?누굴 위해 못하는가? "라고 말했다 .

또 다른 연사는 “반값등록금을 얘기해도 ,통일을 얘기해도 , 정리해고 문제 얘기해도 좌빨이고 여러 가지 이념공세 사상공세를 내세워서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얘기하는 자체를 불법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에 민주당은 대학구조 조정과 기부금 세액공제 도입 등을 통한 국비 재정소요를 최소화하고, 내국세의 일정 부분을 재원으로 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하는 등 대책안 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반값등록금 실현은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인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 일자리 복지, 주거 복지 등 민주당의 ‘3+3’ 복지의 시금석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아침이슬’ 민중가요 ‘불나비’를 합창하고 6시경 행사를 마무리 했다.
 
▲ 반값등록금과 무상급식을 위해! - 민주당 대구시당 홍외순 부위원장( 오른쪽 끝 )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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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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