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의료서비스 질 획기적으로 개선 기대

  • 등록 2011.11.02 0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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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군산분원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사업 최종 선정

 
▲ 문동신 군산시장 
[더타임스 이연희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군산분원이 201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군산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급 종합병원급 대형병원유치는 지난 2008년 "국제적인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라"는 문동신 군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처음 추진되었다.

군산시는 2009년 3월 대형병원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해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으며 2010년 7월에는 범시민 대형병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각층의 힘을 모았다.

문시장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중증환자 발생 시 관외 유출로 인한 시민의 이용불편이 가중되고, 막대한 경제적·시간적 부담뿐만 아니라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인프라 구축 미흡으로 아까운 생명이 위협받는 사례들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를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민선5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대형병원 유치를 선정하고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수 년 동안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 및 의료투자 대상 의료기관을 찾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끝에 지난해 12월 전북대학병원과 군산전북대학교병원 설립을 위한 MOU체결을 하게 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군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적극 알리고,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여건 개선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파고들며 전북대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기획재정부 예비심의에서 탈락한 후, 기존처럼 새만금지역의 의료수요 논리만을 내세우면 중앙부처의 설득이 쉽지 않으리라 판단하고 급성질환을 앓는 환자의 귀중한 생명보호를 위해 군산에 상급 종합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부각해 설득력을 높였으며 그 결과 이번 쾌거를 이끌어 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사업이 국비지원 타당성 검토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타당성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13년부터 국비지원과 함께 사업 착공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측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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