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13일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하려면 선거에는 꼭 출마를 해야 하며, 당원들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당권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또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5명을 뽑을 때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며 그 분들은 모두 동반자이며 파트너이지 적이 아니다"고 박근혜 전 대표와도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박혔다. 그는 박 전 대표와 당권경쟁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친박연대가 13%의 정당득표율을 얻었고 한나라당은 37% 안팎의 정당 지지를 얻었다“고 말해 박 전 대표와 경쟁에 우회적으로 자신감을 밝혔다. 최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정치적현실이 있는만큼 양쪽이 대화의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최고위원은 이번 4,9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통합민주당 정동영후보를 꺾고 6선의원이 됨과 동시 전국적인 지명도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당권도전의사를 밝혔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