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특검사무실에서 특검팀이 출범한지 99일만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등 그룹 전략기획실 일부 관계자, 계열사 일부 임원 등 10명 안팎의 전현직 임직원을 기소하기로 했다. 특검팀 수사에서 유일하게 비자금 조성 혐의가 확인된 삼성화재 임원 2명은 횡령 혐의로 기소된다. 정.관계 및 법조계를 대상으로 한 불법로비 의혹은 혐의 없음이나 공소권 없음 등을 이유로 모두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