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너지 유관기관,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에 따른 대책회의 개최

  • 등록 2011.12.02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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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시행여부 점검 및 시민감시단의 감시활동 활발해 질 듯

[더타임스 이연희 기자] 2000년부터 2009년까지 OECD 주요국들은 에너지소비 연평균 증가율이 마이너스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2.3%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전력수요는 2002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7% 증가하여 1인당 전력소비량 OECD 평균이 91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100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라 겨울철 예비전력이 대부분 400만kW이하로 유지될 것이며 특히 12월 2주부터 내년 1월 4주까지 50만kW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4개 에너지관련 기관들과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주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관련 기관이 참석하는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과 재해예방을 위하여 ‘전라북도-에너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2011년 12월 1일 개최하였다.

전라북도는 도내 전기에너지 수급현황 조사 결과 지난 2010년도에 전년도 대비 약13.57%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산업용 전기수요 증가가 18.58%로 큰 폭으로 증대하였으나, 이는 OCI, 세아베스틸 등 대기업 생산설비 증설과 기업유치로 인한 전력수요 증대로 이해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상가 등 일반용 전기수요 또한 8.59% 증가를 보임에 따라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한 에너지 절약 등 대응책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하기 위하여 도민의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난방온도 제한 등 동절기 절약대책 이행에 철저히 대응하기로 하였다.

전라북도 겨울철 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라 ‘11. 12. 5 - ’12. 2. 29(3개월)까지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도단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 장으로, 시·군 단위는 부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설치,운영 할 예정인 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난방온도 제한, 내복입기 등 동절기 절약대책 이행여부를 감시하며 에너지절약 시민감시단의 감시활동과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할 예정이며 절전실천 매뉴얼 등 실천과제 안내, 참여분위기 조성 및 우수사례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경부에서 공고한 대상 건물 중 관내소재 건물 대상 으로 동절기 피크기간 중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기로 하고 모든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오후 피크시간인 17시 - 19시 네온사인 조명을 제한하기로 하고, 옥외광고물 설치기준 준수 여부를 시·군을 통하여 점검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도와 시,군에서 운영·관리하는 가로등, 터널에 대해 안전과 방범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간단축 또는 격등제 등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여 점등시간대를 조정하기로 하였다.

특히 전국민 5%자율절전운동 전개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시,군과 관련기관 등을 통하여 도민의 자발적 절전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 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12월 2일 시군 에너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너 지절감 대책’ 관련 지침을 시달하고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 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관 간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갖출 것을 약속하고,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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