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송년회 대신 자원봉사 송년회

  • 등록 2011.12.08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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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송년파티, 연말 도심투어, 겨울용 목도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마련

하자니 부담스럽고, 안하자니 아쉬운 송년모임이 고민이라면 올해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크리스마스트리와 케익도 만들고, 문화체험도 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목도리도 만드는 나눔 송년회에 참여해보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2월 21일(수)까지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초구내 기업 및 단체, 청소년, 주민 등 600여 명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2011 자원봉사송년회’를 진행한다.

먹고 마시는 회식 송년회가 아닌 자원봉사 송년회로,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참가하는 봉사자들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송년회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맞춤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모집을 했는데,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90% 이상이 마감됐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송년파티’는 치매 어르신들을 찾아 신나는 케롤도 부르고, 아기자기한 사탕주머니, 나만의 핸드메이드 장식,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트리도 함께 만든다. 게임과 함께 진행되어 흥겨운 송년파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10~20여명 참여 가능, 3시간 소요)

문화체험과 식사를 함께하는 ‘연말! 도심투어’도 눈길을 끈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 및 장애인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잡고 국립중앙박물관도 관람하고, 모둠별로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미션도 수행하며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든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연세대 한국어학당 학생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10~15명 참여 가능, 6시간 소요)

홀몸 어르신을 위한 ‘겨울용 목도리 만들기’ 도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사회복지시설 아동, 청소년과 함께 준비된 재료를 활용하여 바느질하는 등 직접 만들고 포장해서 독거어르신에게 선물하는 활동이다. 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통해 고사리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목도리를 만들며, 자원봉사의 참뜻을 알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 자원봉사 송년회 프로그램이 마련됐단 소식에 기업들의 참가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LIG손해보험, 파크하얏트서울, 하나은행, 교보생명 등 서초구내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참여의사를 밝혔다.

서초구의 연말 사회공헌 프로젝트 ‘자원봉사 송년회’는 의미 있는 연말을 희망하는 직장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나 전화(T.573-9251)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아래와 같다.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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