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등원 결정을 촉구한다.

  • 등록 2011.12.12 1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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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직권상정 처리 후 정기국회 마지막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태만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던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부터 임시회기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부터 임시국회의 파행을 예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금요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한미FTA 반대를 주도하는 모 의원이 “민주당이 있어야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광장이다”라고 하면서 국회등원을 결정한 김진표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고 한다.

논란 끝에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등원 찬반 무기명투표를 실시해서 등원여부를 결정 한다고 한다.

비록 등원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의사일정에 관한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지 또한 불투명하다.

다른 당의 내부사정에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지만 더 이상 국회파행은 안 된다는 심정에서 제2야당 원내대표로서 민주당 동료의원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할 자리는 광장이 아니라 국회의사당이어야 한다.

다른 당 이야기를 거듭해서 미안하지만 국회를 사랑하고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민주당의원님들께서는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판단에 따라 등원결정을 해 주셔서, 원내지도부가 원만히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선진당은 제2야당으로서 제1야당인 민주당과 힘을 합쳐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국민복지에 꼭 필요한 예산은 증액하는 한편, 각종 민생법안 심사․처리에 협력해 18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김낙성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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