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檢 출석…심려끼쳐 국민에 죄송

  • 등록 2011.12.19 1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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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 횡령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9시25분께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횡령 과정에 개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인 사안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를 둘러싼 의혹과 오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데 가능하면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8년 만의 검찰 소환에 대한 소감을 묻자 소리를 내서 웃은 뒤 곧바로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최 회장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을 돈세탁을 거쳐 횡령하거나 선물투자 손실보전에 전용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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