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 행사는 키자니아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나눔 실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달 여간 어린이들은 직업체험 활동 후 받은 물품이나 급여로 받은 키조(키자니아 통용화폐)를 기부하므로써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진행되는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키자니아 제 2대 어린이의회 의원들이 키자니아 시민 대표로 참석해 어린이들이 기부한 도서와 음료, 라면, 칫솔 등을 전달했다. 또한 키조 모금으로 모인 기부금은 키자니아 내 롯데백화점에서 자전거를 구매, 롯데백화점에서 후원하는 자전거 100대와 함께 지구촌 빈곤아동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어린이재단 두 바퀴 드림로드’ 캠페인에 지원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홍보팀 이서영 팀장은 “이번 나눔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직업체험 뿐 아니라 내 힘으로 번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눌 때의 기쁨까지 배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를 2/3 크기로 재현한 세계적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어린이들이 아동복지기관의 나눔플래너가 되어 나눔교육과 후원∙모금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직업체험관을 개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