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은 조선제일검 호위무관 ‘무휼’ 역을 맡아 세종을 지키기 위해 태종과 대적하는 우직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17대 1로 대결하는 액션 장면에서 강렬하고 절도 있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폭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명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조선제일검 ‘무휼’의 위엄 있고 결연한 무사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식이요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여 슬림한 몸매로 변신. 날렵한 모습으로 모든 액션 신을 우아하게 표현해내, 여성시청자뿐만 아니라 남성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무휼’의 등장 때마다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12월 22일 방영 된 최종회에서는 한글 창제를 막기 위해 세종을 시해하려는 ‘개파이’(김성현 분)와 이를 저지하려는 ‘무휼’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 ‘무휼’은 부상을 당하지만 세종을 지키기 위해 ‘개파이’와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죽음을 눈앞에 둔 무휼은, 자신을 부둥켜안고 절규하는 세종을 보며 “전하 멈추지 마시옵소서. 무사 무휼은 소신의 길이 있고 전하께선 전하의 길이 있는 것이옵니다. 전하의 자리로 가십시오.”라며 자신의 안위보다 마지막까지 세종을 생각하는 충직한 모습을 보여 안방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뿌리 깊은 나무> 최종회가 끝난 후, ‘무휼’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이 급증하면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SNS에서도 ‘무휼’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무휼 죽을 때 엉엉 울었음. 죽이지 말지!!!”, “죽기 전까지 전하의 일을 계속 하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장면이 최고였음”, “무휼 없으니 전하 옆이 허전하잖아!”, “이제 다시 ‘무사 무휼’을 못보나요?!ㅜㅜ”라며 ‘무휼’의 죽음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여실히 들어냈다. 조진웅은 “‘무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라 평생 못 잊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추운 날씨에 고생한 모든 스탭들에게 고맙고, 마지막까지 ‘뿌리 깊은 나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종 역의 한석규와 조선제일검 호위무사 무휼 역의 조진웅이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유일한 男-男 커플인 “세종-무휼” 커플은 <뿌리 깊은 나무>의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르게 되어, 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조사결과에 따르면 22일 방송 된 "뿌리 깊은 나무’는 전국 기준 25.4%, 수도권 기준 27.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