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봉사회의 깨끗한 거리 만들기

  • 등록 2011.12.26 0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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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인후동

 
▲ 이날 한사랑봉사회의 거리 청소봉사로 지나간 자리에는 꺠끗한 거리로 변했다. 
한사랑 봉사회가 솔선수범하여 거리 청소봉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사랑이충만한교회(담임목사 경명철)의 교인들로 구성된 "한사랑 봉사회" 회원들이 인후동 주변 거리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인후동 주변 곳곳에 버려져 담배꽁초, 휴지 등 쓰레기 수거와 버려져 흉물스럽게 남은 시설물을 치우는 등 쾌적한 주변 환경을 위한 봉사를 펼쳤다. 어른들 틈에 끼어 봉사에 함께 참여한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어린나이이지만 참 대견스럽다며 격려를 했다.

사랑이충만한교회 경명철 목사는 "2011년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다가올 송구영신을 맞아 묵은 때를 벗기고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고 싶어 성도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와 후원을 펼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교회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회원은 "지저분한 거리를 청소하다보니 지역사회에 뭔가 도움이 되었다는 마음에 기분이 상쾌하고 한사랑봉사단에서 활동하는 모든 후원과 봉사에 참여한다면 저도 봉사의 달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사랑이충만한교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 및 여성을 위한 드럼 및 기타교실, 호신술 지도와 물리치료, 지압 등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해오고 있다.

또 직접 모은 폐지, 헌옷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돕기와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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