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대표,당대표 사퇴할까?

  • 등록 2008.04.25 09:15:44
크게보기

 
- 문국현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할까?

문 대표는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비리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이미 지난주 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핵심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전날 이한정 당선자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자 무한책임을 느끼며 석고대죄 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바 있어 이를 두고 사퇴를 각오한게 아니냐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당초 창조한국당은 허위학력기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를 제명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제명할 경우 이 당선자는 당선자 자격을 잃게 되는 동시에 이번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이 얻은 의석도 3석에서 2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이 당선자의 자리를 3번이 승계토록 하기 위해 이 당선자에 대한 당선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해 놓은 상황이지만, 이를 두고 "꼼수"란 지적이 제기되자 결국 의석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이한정당선자 문제에 대해 문대표는 책임소재를 놓고 한발 뺀 상태였으나 더이상 지체했다간 당 전체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해 대표사퇴라는 카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