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면, 지난 해도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 나타나

  • 등록 2012.01.03 0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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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째 이어져온 남몰래 선행이 훈훈하다. 
완주군 용진면(면장 김인구)에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천사가 3년째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여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29일 눈오는 새벽 용진면사무소 민원실 입구 한 켠에 짧은 편지와 함께 쌀(20kg)30포대가 쌓여져 있었다. 편지에는 “배고픈 가정이 있음을 절대로 안 되겠지요. 두루두루 살피시는 면정이 되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을 담은 내용이었으며, 용진면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만 적혀있었다.

이에 용진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0세대을 선정하여 이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주)하이트진로 전주공장, 현춘식품, 영농지도자 연합회, 용진면 농악회 등 기업체와 기관단체에서도 뜨거운 이웃사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각 마을에서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을 함께 돌보면서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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