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 등록 2012.01.04 0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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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개지역 지역별 거리조성 사업 추진

전라북도는 지역주민의 문화활동과 젊은층의 놀이문화 수요에 부응하고, 문화복지증진을 위한 생활문화예술인 위주의 시민예술공간(예술촌)과 도민의 삶의질 향상 등을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전주·군산·익산·남원에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거리는 기업유치 등을 통해 전북으로 유입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급인력의 이주촉진을 하기 위해 2010년부터 관련 TF를 운영하여 지역별 순회간담과 설문 등을 통해 우선대상지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군에서는 사업계획을 수립제출하고 지난 12.27일 심사평가위원회에서 2012년 1차년도 지역별 지원액을 확정하였다.(전주 14억, 군산 8억, 익산 12억, 남원 6억 - 도비·시군비 포함)

1차년도는 거리조성의 1차 조건인 거점공간 확보 등 인프라 조성 경비와 거리내 입주예술인에 대한 임대·시설비지원·이차보전 등으로 상시거주와 공공예술활동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별 거리조성 대상지는 전주시의 경우 동문거리 일대, 군산시는 개복동(우일시네마 일원), 익산시는 영정통 길(구 이리 극장길), 남원시는 광한루~제일은행 사거리에 이르는 지역으로, 전주 동문거리 문화예술의 거리는 시민예술촌(커뮤니티아트센터) 건립과 문화창작공간 조성 및 입주 등의 기반구축, 버스커즈 프로젝트(거리의 예술가), 프리페스티벌 등 파일럿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창작인프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창조지구, 동문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군산 개복동 우일시네마 일원 문화예술의 거리는 아트포트(예술촌), 아트카페 조성, 거리 간판정비 등의 기반구축, 라이브공연, 청소년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익산 영정통(구 이리극장 길) 문화예술의 거리는 예술정거장(시각, 문학관련)과 예술창작소(공연예술분야) 등의 거점공간 구축, 시민예술촌 프로그램 운영,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및 공간지원 등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 광한루~제일은행 사거리까지의 거리는 사랑을 테마로 5개 광장과 예술인촌 등을 조성하고, 거리문화 축제와 이벤트 아이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시·군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여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지역별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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