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박미석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명박대통령이 그간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았다고 했는데 `워스트 오브 워스트베스트"를 뽑았다"고 꼬집었다. 차 영 대변인도 "박미석 수석의 사의표명은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문제가 제기된 청와대 수석들, 장관, 차관 등 부적격자들로, 국정운영을 더 이상 혼란시키지 말고 정리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전반적인 인사시스템을 정비하고 코드 인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을 임명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다"면서 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 한편 청와대는 출범 2개월 만에 고위직이 4명이나 물러나는 내부 인사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근본적으로 개선,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박 수석의 사의표명과 관련, "인사시스템을 좀 더 잘 가동해 인사 문제로 이제 국민을 걱정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