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154만 명 이동 … 작년 대비 2.1% 증가

  • 등록 2012.01.16 0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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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귀성길 1~2시간 감소, 귀경길 30분∼1시간 증가 될 전망

정부는 오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54만 명으로, 설 당일(23일)에 최대 64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3,088만 명) 대비 2.1% 증가하고, 1일 최대 이동인원은 작년 설(642만 명, 2월 3일)에 비해 0.8%, 평시(340만 명/일) 보다는 90.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6,800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은 서울∼대전 3시간 40분, 서울∼부산 7시간 10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10분이 예상된다.

또한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8시간 5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설에는 귀성기간은 길고 귀경기간이 짧아 작년 설보다 귀성은 1∼2시간 감소하고, 귀경은 30분∼1시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4%로 가장 많고, 버스 13.8%, 철도 3.8%,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4%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4%, 서해안선이 15.1%, 중부선이 10.9%, 영동선이 8.4%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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