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8.8% VS 안철수 28.1%

  • 등록 2012.01.26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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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정 지지도 22.9%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전주와 비슷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육박,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10% 이상 벌리고 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의 1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는 박 위원장으로 전주대비 1.5%p 상승한 28.8%로 조사됐다.

안 원장 역시 2.3%p 상승한 28.1%로 2위를 기록, 박 위원장을 0.7%p 차이로 따라 붙었다. 3위는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으로 0.7%p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3.2%,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3.1%,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0%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2.7%), 이회창 전 선진당 대표(2.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2.3%), 정운찬 전 총리(1.5%), 박세일 국민생각 창당준비위원장(1.2%),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최고위원(0.8%)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전 주 대비 3.1%p 상승한 56.4%의 지지율을 기록, 전 주 대비 2.0%p 하락해 34.9%를 기록한 박 위원장을 21.5%p차로 여유있게 앞섰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9%로 1주일 전(22.6%)과 비슷한 지지율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3%로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39.7%를 기록, 29.1%를 기록한 한나라당을 10.6%p 격차로 앞섰다. 이명박 정부 들어 야당이 여당을 10%p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쇄신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는 한나라당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통합진보당은 0.4%p 상승한 3.6%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이 1.9%로 4위, 진보신당이 1.1%를 기록했다.

대선 차차기 지지율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1.7%로 1위를 유지했고, 나경원 한나라당 전 의원이 10.3%로 2위,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7.7%로 3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5.9%로 4위,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5.6%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권순익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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