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 주재로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26개의 2012년 전북 마을기업을 선정했다. 마을기업 사업은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을 말한다. 2010년 시범 도입되어 2년간 추진해 본 결과 사업선정 시기가 늦어 충분한 사업추진 기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올해는 사업 선정시기를 약 45일정도 앞당겨 추진했다. 이번 선정 심의위원회는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을 주재로 8명의 위원이 참여하여, 각 마을기업 대표의 사업추진계획 발표를 들으며 사업추진의지, 사업내용의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였다. 지난해 에는 마을기업 30개(신규 20 기존 10)개 운영되어 27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2011년 신규사업 20개 중 15개가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되고, 신규 11개가 새로 선정되어 총 26개 사업장에서 3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은 정읍 샘고을 재래시장에서 추진하는 ‘공동택배사업’, 정읍천을 활용한 ‘동진강 살리기 투어’, 김제 남포들녘마을의 ‘시래기 및 우거지 명품화 사업’, 무주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한 ‘낙화(落花)놀이 활성화 사업’ 등으로 작년까지 농수산물 가공업이 주를 이루던 것에서 보다 다양한 사업군이 선발되었다.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은 1년간 5천만원, 기존은 3천만원을 지원받고 전북도 마을기업 컨설팅단에서 제공하는 교육·홍보·경영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한웅재 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마을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작지만 소중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직접 이룸으로써 우리 전북도의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