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306m)은 전주시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도심권에서는 보기 드문 깊은 산골짜기 계곡지형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삼국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하여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노면이 침식되고 유실되며 훼손되는 노폭이 확대 되는 등 주변환경이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시에서 실시한 학산 건강숲길 조성은 학산에서 고덕산으로 이어지는 약 5km능선구간을 1억5천만원 정도를 들여 조성한 것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덕산 정상까지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급경사 암반지역에 데크난간을 설치하였고, 노후화되어 훼손된 이정표를 교체하여 현 위치파악에 용이하게 하였으며, 경사가 심하여 잘 미끄러지는 구간에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노면침식이 심하거나 노면폭이 좁은 곳에 횡단배수 및 횡경계목을 설치하는 등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앞으로도 전주시에서는 전주근교 산림을 대상으로 좀더 편리하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조성하고,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아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심 생활권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