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4대강- 낙동강달성보 시찰중 봉변

  • 등록 2012.02.24 2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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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설과 함께 김부겸위원이 탄 보트를 들이 받아 -

 
▲ MB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사과하라 ! - 24일 오전 민주통합당 김진향후보가 23일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 마태식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민주당최고위원과 김진향 후보등 10명의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4대강 공사현장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충돌 사태가 빚어졌다 .

23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낙동강 강정보에서 4.11 총선 대구지역 예비후보등 10여명이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중 갑자기 나타난 예인선과 충돌했다.

다행이 배가 전복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24일 당사에서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 했다 . 동영상에서는 예인선에 탑승한 공사 관계자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며 욕설과 발길질을 하면서 강밖으로 나가라고 외치고 김부겸위원 일행이 탄 보트를 들이 받는 장면이 있었다.

대구시당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4대강 부실공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

시당은 김 최고위원과 총선예비후보들이 이날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달성보 하류 80m 지점부터 폭 150 ~ 200 m , 길이 약 300 m 가량에 걸쳐 최대 깊이 10 m 의 쇄굴 (강바닥이 깊이 깍이는 것 ) 이 발생된 것을 확인 했다“며 현장 조사 과정에서 "수공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김부겸 최고위원을 비롯한 조사단 10명이 탄 조사용 보트를 예인선으로 들이 받고 갈고리를 이용해 보트를 끌어내리는등 조사활동을 방해하고 생명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


대구시당은 결국 야당최고위원의 의정활동까지 방해하는 몰염치한 작태를 드러냈다며 MB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책임자를 문책하고 김부겸최고위원의 조사활동을 방해한 것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

또한, 내부시설 누수가 확인된 달성보에 소수력 발전소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겠다면서 수자원 공사측에 공식적으로 조사를 요청했다 .

한편 23일 현장조사는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고 김 최고위원 일행이 현장에 들어갔고 현장에서 충돌전 민주통합당 조사단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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