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민주, 죽음 부르는 동원선거 안 부끄럽나”

  • 등록 2012.02.28 0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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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 이해득실만 난무”

 
통합진보당은 27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경선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에서는 광주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모집책이 투신자살을 하는 불상사까지 발생해 기성정당의 동원선거로 인한 국민적 실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지안 부대변인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경선’으로 포장된 돈과 조직을 동원한 구태선거에 대해 민주당은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답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죽음까지 부른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대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하다”며 “지역여론에 겸허히 귀 기울여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해당지역 선거인단 모집과 후보선출 일정을 중단하는 것이 상식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서도 “4.11 총선 심판대상인 새누리당도 오늘 1차 공천자 14명을 모조리 현역의원으로 100% 공천하는 등 정치개혁은 완벽하게 실종되고 이해득실만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수십년 지속된 공천장사, 전관예우, 밀실공천, 하향식공천으로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기성정당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국민심정을 생각해서라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이 마땅히 공천혁신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남오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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