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곽노현, 인사권 남용 감사 청구

  • 등록 2012.03.07 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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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인사 특혜 논란 밝혀달라

 
선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업무에 복귀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이번에는 인사권 남용 혐의로 법적 공방에 휘말리게 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6일 "원칙에 어긋난 교사 파견근무와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등의 인사권 남용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혼란과 혼선, 교육력과 행정력 낭비, 언론을 통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곽 교육감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교총은 이날 안양옥 교총 회장을 감사청구인 대표자로 하여 교원 및 학부모 등 시민 329명의 서명이 담긴 서류를 제출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교육청 인사 특혜 논란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여부를 감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원단체가 나서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여부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총은 감사청구이유서를 통해 ▲자신의 비서를 포함한 3인의 공립특채 ▲1심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구명운동을 전개한 교사 6명을 포함한 교사의 파견근무에 대해 "특혜·보은인사"라고 주장하며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엄병길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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