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손수조, 당찬 도전정신 감동적

  • 등록 2012.03.14 0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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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주민들이 선거 혁명 이뤄달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부산 사상을 공천 손수조 후보에 대해 "고향 발전을 이뤄보겠다는 당찬 도전정신이 감동적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사상 주민들께서 (손 후보를 뽑아) 선거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9개 지역민영방송 공동 초청토론에 참석해 "손 후보는 사상을 잠시 거쳐 지나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결정됐으나 지지율이나 인지도에서 열세에 있다. 박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문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한 뒤 대권에 도전할 경우, 4개월여 만에 지역구 배지를 내려놔야 하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승리의 의미를 반감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다.

또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현실과 정당구조상 사회경험이 전무한 27세 여성"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젊은 패기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역 문제를 하나하나 파악하고 있다. 지역발전도 오히려 더 잘해낼 수 있는 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은 개인이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당과 함께 하는 것으로 손 후보에 대해서 당에서 최대한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의 당선이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새 정치를 하면서 유망한 젊은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손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젊은이들에게 "우리도 나라를 위해서 나설 수 있다"는 일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이 출연한 9개지역 민방초청 토론 "당 대표에게 듣는다"는 이날밤 11시 15분에 KNN을 통해 방송된다. 최유경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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