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 전부터 열띤 분위기가 지속됐다. 주차장부터 체육관 입구까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줄맞춰 입장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가운데, 이날 행사장에는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운집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신천지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예배에는 국내 성도뿐 아니라 해외 성도들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체육관 1층에는 신천지 보좌마크 중심으로 12지파를 나타내는 12보석 색상의 한복을 차려입은 성도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형형색색의 12지파 성도들의 한복이 서로를 돋보이게 한 가운데, 이들은 본예배에 앞서 찬양예배를 진행하는 동안 어깨춤을 들썩이며 연신 신천지 깃발을 흔들었다. 이날 신천지 연혁보고를 진행한 윤요한 교육장은 “신천지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육하원칙으로 약속을 증거하는 약속의 목자 이긴자가 함께 하는 곳”이라 힘차게 소개하며 “하늘의 뜻인 신천지의 역사를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말씀이요, 하늘로부터 온 계시의 말씀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승리의 말씀”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후 ‘신천지 창립의 의의’을 주제로 설교말씀을 인도한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대표는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신천지 교인들을 향해 “이 세상 호적에 이름이 기록된다고 다가 아니라 하늘에 기록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며, “여러분들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난 하나님의 자녀”임을 역설했다. |
설교말씀이 끝난 직후 창립 기념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6천년간의 하나님의 역사를 표현한 무용수들의 공연에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만희 총회장과 7교육장, 12지파장, 24장로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 떡 절단식을 진행했다. 끊이지 않는 함성과 박수 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또한, 계시록 영화 및 계시록 애니메이션을 제작중이라고 밝히며 계시록 애니메이션의 경우 6월중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혀 교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신천지는 매년 30% 이상씩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 광주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린 있는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화제가 됐으며, 최근 신천지 인터넷 방송을 개국해 화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