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대청소의 날 “깨끗한 북구 우리가 만든다”

  • 등록 2012.03.19 0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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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하나된 대청소, 광주시온교회 300여명 청소봉사에 나서

 
▲ 북구청이 주관하는 봄맞이 대청소 봉사에 나선 시온교회 봉사단 
ⓒ 나환주
광주시 북구청(창장 송광운)은 3월 한 동안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15일 북구지역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15일 오후 4시 부터 시작된 청소에는 주민 기관 사회단체, 공무원 등 북구청 추산 약 3000여명이 청소에 나섰다.

북구는 동별 취약 지역은 동 자체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다량의 쓰레기가 쌓인 용봉동 일대 상습 투기지역은 북구청과 지역 시온교회 봉사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청소에 나선 이종억 북구 청소행정과장은 “북구관내 시온교회는 오치2동 동장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봉사를 해 줬는데 이번에도 청소량이 많은 지역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봉사를 해주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청에서 단속을 하기도 하지만 버리는 사람들이 주로 변두리나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고 있다”며, “단속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를 지켜보던 오경순(용봉동, 여, 44세)씨는 화창한 날씨 속에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시온교회 김인수(오치동, 남, 31세)씨는 “초등학교 앞이 지저분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깨끗해져서 좋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나환주 기자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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