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모, “박근혜는 대구시민에게 사과 해야 한다”

  • 등록 2012.03.22 2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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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철학인 원칙과 신뢰를 스스로 저버린데 대해-

 
▲ 대구북구갑 무소속 양명모 후보 
ⓒ 마태식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 북구갑 무소속 양명모 후보가 23일 박근혜 위원장의 대구 방문을 앞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양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시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적 철학인 원칙과 신뢰를 스스로 저버린데 대해, 지금까지 믿어 온 대구시민에게 한마디 사과나 변명도 없이 대구를 방문한다는 것은 대구시민을 우습게 아는 일이며 자존심을 짓밟는 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서 대구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해 언론을 통해 약속해놓고도 새누리당 총선 공약에서 제외한 것은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총선 공약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대구시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구체적 추진방향을 밝혀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쇄신공천, 국민 눈높이 공천을 하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전략공천이라는 미명으로 저질러진 국민을 무시한 공천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특히 대구의 경우, 중남구, 동갑, 북갑의 공천은 특별한 지역적 기반을 갖지 못한 후보를 지역구 후보로 추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자존심을 짓밟은데 대해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양명모 예비후보는 할 말은 하는 정치인으로 정치적 행보를 계속할 것이며

지금껏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짝사랑해 온 대구시민들에게 진정 사과하는 마음으로, 사과하지 않겠다면 대구방문을 취소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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