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여왕 박근혜, 현경대 6선 만들어 낼까?…열세 지역 이틀째 유세

  • 등록 2012.03.30 2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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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주·대전·충북 방문

 
▲ 현경대 후보, 박근혜 위원장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선거운동 이틀째인 30일 상대적으로 열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제주·광주·대전·충북을 잇따라 방문해 선거지원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 노형로터리에서 가진 현경대(제주갑)·강지용(서귀포) 후보와의 합동유세에서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제주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제주도를 미국의 하와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념으로 접근한다면 제주도에도,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민생과 안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갑 현경대 후보는 8년동안 재야의 침묵을 깨고 다시 제주 시민들 앞에 우뚝 설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이번 박근혜 위원장의 지원유세 이후 전세가 역전될 지에 대하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위원장은 오후에는 자신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출마한 광주 서구을에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하고 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로했다.

최근 이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전북 전주 서부시장을 방문한 뒤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의 합동유세와 음성 금왕시장 방문을 통해 충청권 공략에 들어간다. 김봉철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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