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 후보 캠프, “선거운동? 이제는 축제”

  • 등록 2012.04.07 1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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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선거운동 대신‘패밀리데이’행사로 눈길

 
▲ 민주통합당 달성군 김진향후보 
ⓒ 마태식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이 동원된 선거운동 대신 지지자들과 가족행사를 여는 선거캠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달성군 국회의원 김진향 민주당 후보 캠프는 오는 7일 다사읍 지하철 대실역 2번 출구 앞마당에서 패밀리데이 행사를 펼친다.

김 후보 캠프는 “ 이번 패밀리데이가 확성기와 관중을 동원하는 기존의 집중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선거캠프 선거운동원과 김진향 후보 지지자와 그 가족들, 지역 유권자들이 함께 한다.

이날 행사는 롤리폴리 등 흥겹고 신나는 노래에 맞춰 가벼운 율동 배우기 레크리에이션과 유권자라면 누구나 정치적 견해와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을 말할 수 있는 ‘나는 유권자다’ 유권자 발언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선거운동원과 지지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청중을 모아놓고 정치연설을 하는 일방적인 형태의 기존 유세 방식과 달리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다가서겠다는 취지다.

김진향 캠프측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데이 행사는 유권자들에게 친근함을 주는 선거캠페인으로서 기획한 것”이라며 “정치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이미지 대신 지역 유권자들을 대변하는 대표를 뽑는 축제로서 선거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편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딱딱함 대신 거리에서 땀 흘리는 운동원들과 지지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단합대회를 겸한 행사”라고 전했다.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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