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 교섭단체 만든다

  • 등록 2008.05.23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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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대표와 이회창총재
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에 이어 세번째 원내교섭단체로 탄생하게 될까?

일단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공동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23일 알려지고 있다.

선진당은 4·9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에 이어 원내 제3당이 됐지만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2석 모자라는 18석 확보에 그치면서 비교섭단체가 된채 지난달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과 여,야 영수회담에서도 배제되는 등 소외감을 느낀터였다.

창조한국당도 3석을 얻었으나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학력 허위기재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자칫하면 의석수가 2석으로 줄어들 상황에 처했다.

교섭단체 구성 제안은 이회창 선진당 총재가 먼저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총재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다.

양당은 교섭단체를 구성하더라도 일단 합당은 하지 않고 각기 독자적인 정당활동을 하면서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상임위 배정 등 원내 운영에 필요한 부분에서 공조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당하지 않고 원내 활동에서만 제휴하기로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일각에서는 정체성이 전혀 다른 두 정당이 한배를 타는 것에 대해 ‘야합’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양 당이 전격 합당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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