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본격 추진, 녹색댐 기능 강화

  • 등록 2012.04.13 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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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기후변화에 대비 탄소흡수원 확충

 
▲ 침엽수 단층림에서 다층 혼효림으로 가꾸면 물리적 댐보다 큰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236억원을 투자하여 26,700ha의 기능별 숲가꾸기를 실행하고,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활용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자하여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330명(연 83천명)을 고용,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숲가꾸기는 나무를 건강하고 우량하게 키워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숲의 상태와 나무의 나이에 따라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나무를 솎아주면 생장이 빨라져 부가가치가 높은 우량한 목재를 생산하고 탄소 흡수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데, 우리나라 산림은 연간 자동차 1,518만대가 배출하는 양에 해당하는 4,10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녹색댐 역할을 해서 재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금년에는 산물수집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물수집단 근로자에게 2주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숲가꾸기 산물을 산업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7억4천만원을 투자하여 트렉터집재기, 윈치, 톱밥제조기 등 6종, 47대의 임업기계장비를 구입 보급하고, 4,700ha의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하여 땔감, 조경용 및 목재펠릿 제조원료 등 산업용재로 공급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도 큰나무가꾸기 사업 13,000ha 중 7,700ha 설계 완료하고 사업이 발주 추진 중에 있으며, 녹색일자리 330명 계획 대비 510명을 선발하여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도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송은섭 기자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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