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김유비 장학회, 현경대 이사장 장학금 전달식

  • 등록 2012.04.21 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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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8명에게 2,840만원의 장학금 전달

 
▲ 2012년 장학금 수여식에 현경대 이사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2년도 김유비 장학회(이사장 현경대) 장학금 수여식이 4월 21일 오전 11시 김유비 장학회 사무실에서 올해 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 및 학부모, 김유비 장학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김유비 장학회는 1994년 11월 26일 발기인총회를 갖고 재단법인 김유비 장학회로 이름을 확정하여 19956년 1월 25일 제주도 교육감의 설립허가를 받아 1995년 2월 13일 제주지방법원에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하여 정식 출범했다.

김유비장학회는 장학회 기금을 출연해 준 재일교포 독지가 김유비 여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김유비 여사는 남원 하례에서 출생하여 18세에 결혼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갖은 고생 끝에 어린 시절 가난으로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오로지 고향의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어렵게 모은 전재산 6억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김유비장학회가 탄생하였으며, 김유비 여사는 1996년 9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유비장학회는 1995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올해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동안 269명의 대학생과 239명의 고등학생 등 총 508명에게 7억 2천 84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생에게는 1년에 200백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년에 8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1995년 대학생 20명, 고교생 10명에게 4,800만원을 지급한 이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8명 등 총 19명에게 2,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김유비 장학회 현경대 이사장은 “최근 은행 이자 하락으로 수입재원이 줄어들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김유비 여사의 숭고한 뜻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꾼으로서 지역사회 리더 및 대한민국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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