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는 시위 인파로 차로를 삼켰다.
| | ▲ 촛불은 꺼지고 종로는 시위대가 눌러 앉았다. ⓒ 박교서 | | 29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이 장관고시로 확정된 가운데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종로 차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을지로 명동 등으로 확산되면서 30일 새벽까지 거리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들은 고시를 철회하라,협상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한미 동맹이 검역 주권까지 포기 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전국 천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시위대는 종로 차로 일부를 꽉 메운 가운데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 행사를 벌인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다. |
| | ▲ 서울법대 학생들을 비롯해서 각 대학 학생들이 대오를 편성해서.... ⓒ 박교서 | | 어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알리는 장관 고시가 있던날에 지금까지 촛불행사와는 달리 완전히 조직적이었고 촛불행사 보다는 시위대의 양상으로 변했다..
또 지금까지 중고등하교 학생들 보다는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비중이 높았다. 어제 시위대 속에는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생들을 비롯해서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공회대,서총련 학생들이 깃발을 들고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
| | ▲ 부모들이 어린 아기까지 동반해서 위험하게... 마치 산보하는 모습처럼... ⓒ 박교서 | | 시위대들은 종로에서 1차 행사를 벌인후에 각기 약속된 장소로 인솔자를 중심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시위대중 수천여명은 안국동 거쳐서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이를 막는 경찰들과 몸싸움까지 벌이기도 햇다.
촛불문화제가 차로를 점거하면서 가두 시위대로 바뀐이후 지난 24일부터 6일째다. 참여 비중이 대학생과 일반 시민으로 바뀌어 갔으나 그 세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제 경찰은 모두 1만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세종로 사거리 부근 차도와 인도를 전경버스 등으로 봉쇄했으나 시위 초반 적극적으로 막아서진 않았다. |
| | ▲ 시위 군중속에 카나다인 린씨가 남편과 함께... ⓒ 박교서 | | 한편 서울 외에도 부산과 광주, 청주 등지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대부분 경찰과 큰 충돌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
박교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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