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구입한 금액이 21억원에 달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도내 1기관-1시장 자매결연 기관은 146개 기관(2011년말 대비 17개 기관 13%증가)으로 4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올해 1/4분기 동안 371회 전통시장을 방문(기관당 월평균 2.5회)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21억2000만원 가량의 시장물품을 구입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온누리상품권 1억2천만을 구입해 1분기 동안 9회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을 비롯,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5회), 전주지방환경청(4회), 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6회), 익산세무서(10회),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5회), 익산평화새마을금고(6회) 등도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를 함으로써 다른 공공기관 등과 함께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일조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에서는 결연 전통시장에 컴퓨터 2대를 기증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는 결연시장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식자재 구입, 직원성과금, 출산축하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소규모 문화행사(노래교실, 품바, 민요, 농악 등 공연) 등을 추진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가판매 및 할인행사 등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매월 마지막 토요일로 지정해 직원과 모든 가족이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