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그 동안 판매사 배송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마련하게 됐다. 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직접 배송을 시작하면 소비자에게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파트너사에게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물류센터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배송센터를 비롯해 화물 취급장, 복합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품의 입출고 관리 및 보관, 제품 회수 등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해 최적화된 종합 물류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상품은 딜이 시작되기 전에 물류센터로 입고된다. 이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고 품절 가능성이 차단된다. 또한 QC(Quality control)팀이 물류센터에 상주해 배송 전에 상품의 퀄리티를 검수하기 때문에 상품 결함이 줄어들고 가품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교환이나 반품도 편리해진다. 배송뿐 아니라 제품 회수도 직접 하기 때문. 또 택배기사 대상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보다 친절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기존에 개별 파트너 업체들이 따로따로 배송하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개선이다. 파트너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판매한 상품을 한번에 배송하는 ‘묶음 배송’을 통해 각사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입고된 제품에 한해 제품 누락, 파손 등의 배송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배송서비스 분야의 인적, 물적 비용 절감하는 것. 쿠팡은 이번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달 파트너사를 초청, 업주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오픈 후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그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점차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 오픈은 단순 물류시스템 구축이 아닌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e커머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객 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이번 물류센터 오픈 및 배송서비스를 위해 현대그룹 글로벌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스틱스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쿠팡의 모든 배송상품은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