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총장에 서병수‥대변인 김영우

  • 등록 2012.05.21 19: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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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원내대표에 이어 사무총장까지 친박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신임 사무총장

새누리당은 21일 사무총장에 4선의 친박계 서병수(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의원을, 대변인에 재선의 김영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전했다.

당을 이끌어가는 투 톱인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당의 조직과 자금을 담당하는 사무총장까지 친박(친박근혜) 주류가 장악하면서 8월 대선후보 경선과 12월 본선을 겨냥한 "박근혜 대선체제" 구축이 완료됐다는 평가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최경환 의원은 친박 지도부 내정설을 주도한 당사자로 지목되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일었고, 계파색이 덜 한 서 의원 쪽으로 무게감이 실렸다는 후문이다.

당 대변인에는 재선인 김영우 의원을 임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키로 했다. 권순익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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