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도자기축제인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www.ceramic.or.kr)가 2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란 주제로 지난 4월 28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한국도자재단과 공동주최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한민국의 도자산업과 도자문화를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프라이빗 도자관’, ‘돌레돌레 흙공방’, ‘물레성형 체험하기’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도자명장 특별전’, ‘막걸리잔 100인 쇼룸’,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전’, ‘한국 근현대 다완 100년 사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를 찾은 많은 관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는 첫 유료화를 시행해 보다 쾌적해진 축제환경을 조성하고 도자치유체험, 클레이올림픽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난 13일에는 하루 관람객이 1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말마다 설봉공원 일대의 주차장과 축제를 위해 마련된 이천 행정타운 일대의 주차장까지 차량이 가득 들어찰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이번 도자기 축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도자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강화를 모색해 2013년에는 더욱 알차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이천(2,000)개의 사탕이 축제장 내에 뿌려지는 ‘이천 사탕비 함께 맞기’ 행사와 함께 이천시 및 경기도 주요 인사, 도예인, 자원봉사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 ‘이천 사탕비 함께 맞기’에서 제공된 사탕 속에는 경품번호가 숨어있어 추첨을 통해 이천도자기, 이천쌀, 기념품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특히 한도 서광수 선생의 달항아리가 최고 경품으로 증정되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환호를 끌어냈으며 그밖에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천시민 노래자랑’과 가수 한혜진, 마야 등 실력파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마지막 밤을 마무리 지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