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수도권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상담과 홍보활동을 위한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서울센터(이하 ‘서울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투자유치사무소에 설치된 ‘서울센터’는 최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맞춰 이들에게 적기에 귀농정보를 제공하고 전라북도 귀농귀촌의 우수성과 장점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가진 ‘서울센터’ 개소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정용수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 시군 귀농귀촌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뜻 깊은 첫걸음을 자축하고 귀농귀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원했다. 전라북도는 ‘서울센터’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귀농시책 홍보 및 농지 구입정보, 빈집 정보, 전문 농업기술 전수, 희망지역 동향 등 수요자 입장에서 세세한 정보를 제공해 상담·알선·교육·홍보 등 종합적인 나침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 거주 귀농귀촌 희망자의 도내 유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보 극대화를 위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희망자들을 위한 상담전화(1577-3742)와 인터넷 사이트(jbreturn.com)도 개설해 편리하게 귀농 통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는 6월 14일부터 9월 9일까지 ‘수도권 귀농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권 거주 귀농귀촌 희망자(120명)을 대상으로 한 귀농학교는 ‘전원생활형’과 ‘귀농창업형’으로 나뉘어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이론교육은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주중 2일 동안 농지구입 활용, 귀농창업 등 기초 농업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어 진행하고, 현장교육은 도내 14개 시․군 귀농 농가와 선도농장 현장 탐방, 귀농 농가 방문 1박 2일 멘토․멘티 교육, 남원 ‘실상사 귀농학교’ 농사현장 실습 등 체험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500호 귀농귀촌 유치를 목표로 서울 지하철 3호선 객실 내부 LCD를 활용하여 5월부터 한달간 “전라북도 귀농귀촌 홍보방송”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전라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연계한 체계적 지원계획 마련,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