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연호공원에서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 거행

  • 등록 2012.06.05 2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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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분)는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후원으로 6월 5일 11시 연호공원에서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동거부부 4쌍에게 합동으로 전통혼례식을 올려준다.

이번 결혼식으로 베트남에서 시집온 궉티깜항 등 3쌍(베트남 2명, 필리핀1명)과 결혼 16년에 3자녀를 둔 일반가정 1쌍이 행복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특히,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는 연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한국전통혼례로 치루어져 하객들과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외국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행사에 앞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포항민속예술단의 무료공연이 펼쳐지며 청사초롱을 밝힌 초롱동이(울진남부어린이집)를 앞세우고 사인교와 가마를 탄 신랑신부 입장행렬로 혼례식이 시작된다.

울진문화원장(남문열)이 집례를 하고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수모 역할을 하며 해군 제2222부대원들이 가마와 사인교를 들고 입장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신랑신부 메이크업 비용과 신혼여행경비(각 30만원)를 별도로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백광건 기자 기자 kgb028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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