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의 곁에는 ‘닥터 지바고’ 팀 통료들이 함께 있었다. 트로피를 건네 받은 조승우는 “계속 저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해서 떨리는 마음에 먼저 무대 뒤에 가 있었는데 이걸 주시면 어쩌냐”고 말하고는 “안티가 많이 생길 것 같다. 김준수씨 미안하다”고 사과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일이라는 어머니께 감사의 말을 남긴 뒤 “이 상은 상을 받은 김선영 누나 대신 공연해준 최고 섹시 이영미씨에게 바치겠다”고 수상소감을 정리해 눈길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