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비서관은 지난 5일 한국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광화문의 촛불 집회가 계속되면서 정치 집회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축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발언은 당일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경찰, 검찰, 기무사, 국정원을 동원해 빨갱이들을 잡아들이라"며 "빨갱이 잡아들이면 촛불집회는 사라지고 지지율도 다시 오른다”고 말한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이같이 말했다. 논란이 일자 추 비서관은 ‘사탄의 무리가 판치지 못하게 기도해 달라는 말은 기도나 연설 말미에 통상적으로 쓰는 관행적 용어일 뿐 특별한 집단을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