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말씀대성회의 서막 열어

  • 등록 2012.06.12 0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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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기독교계 긴장 또 긴장...

 
- 말씀선포에 앞서 찬양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보미
오늘 오후 2시,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6월 11-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신천지말씀대성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예술 공연, 준비찬양 후에 유영주 강사의 ‘주 재림과 말세의 징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집회 장소인 인천 도원 실내체육관의 수용인원은 약 3500명인데, 이날 집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4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여 자리가 없어 혼잡이 빚어져 서서 말씀을 듣거나 계단에 앉아 말씀을 듣는 사람도 많았다. 곳곳에서는 아멘소리와 박수가 쉴새 없이 터져 나왔다.

강단에 선 신천지예수교 과천교회 담임 유영주 강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 끝은 지구종말, 인류멸망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영적 신앙세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라며 “초림 때 구약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유대인과 같은 어리석은 신앙을 하지 말고, 오늘날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에 맞이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저녁과 내일은 이어서 신앙인들이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씨와 추수’,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의 정체’, ‘계시와 믿음’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위해 신천지는 그동안 인천 전지역에 걸쳐 거리홍보, 차량 가로등 배너 버스광고, 대형건물 현수막개제, 전단지와 명함 배포, 플래쉬몹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 체육관 내에 꽉 찬 참석자들
ⓒ 김보미
한편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5월 ‘서기동래’, ‘동성서행’이라는 주제로 유럽 순회를 했다. 이는 ‘서쪽에서 시작된 복음이 동쪽인 한국에 전해졌고 성경에 예언된 말씀이 때가 되어 동쪽인 한국에서 이룬 실상의 복음을 다시 유럽 서방세계에 전한다는 뜻’이다.

또한, 지난달 31일 인천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인천기독교 총 연합회의 이단사이비 대책 범시민연대의 비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초청된 기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신천지 비방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응하여 신천지 인천교회는 이날 기자회견으로 신천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다.

이러한 기독교계의 각종 비방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신천지가 인천지역에 말씀대성회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인천지역 기독교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신천지말씀대성회는 열린성경연구소가 주관하며 www.scjbible.tv에서 접속하여 인터넷 및 모바일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김보미 기자 기자 namii9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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