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변 67곳 수질 모두 우수

  • 등록 2012.06.15 0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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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행을 전남으로....

 
▲ 해질녁의 목포 앞바다 - 해질녁 유달산 중턱의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본 전경
ⓒ 최은찬
(더 타임즈=최은찬기자) 전남지역 67개 해변에 대한 수질 조사 결과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선호)에 여수세계박람회 개막과 함께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등이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 개장된 가운데 개장에 앞서 지난 4~5월 도내 67개 해변(해수욕장)에 대해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수질조사는 ‘해수욕장수질기준운용지침’에 따라 2회에 걸쳐 부유물질량·화학적산소요구량·암모니아성질소·총인·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항목별로 총점에 따라 적합(4∼8점), 관리요망(9∼12점), 부적합(13∼16점)으로 평가한 결과 위생학적으로 안전하고 해수욕에 적합한 수질인 평균 4∼6점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국 358개 해수욕장 중 신안 우전해수욕장이 운영·수질·안전관리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한 우수 해수욕장에 포함됐다.

또 아름다운 해안을 마음껏 즐기며 걷는다는 의미의 국토해양부 지정 해안누리길 52개 중 보성 회천의 해수욕장길 등 전남도 내 11곳이 선정돼 전남 해변이 여름철 건강한 해수욕도 즐기고 아름다운 바닷가 길 걷기로 자유와 낭만도 즐길 수 있는 곳임을 보여줬다.

※ 국토해양부 지정 해안누리길 전남 12곳

해수욕장길(보성 회천), 땅끝해안도로(해남 송지), 수류미등대길(해남 화원),유월갯벌해안길(무안 해제), 돌머리해안길(함평), 백수해안 해당화길(영광), 신지명사길(완도), 슬로우시테 체험길(완도 청산), 신비의 바닷길(진도 고군), 웰빙등산로(진도 의신), 해넘이길(신안 자은), 예리해안길(신안 흑산)

박종수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전남의 해변은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물놀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수질로 이뤄져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여름철 휴가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전남 해변에서 올 여름 피서할 것”을 추천했다.
최은찬 기자 기자 cec12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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