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초등 스포츠강사 노동여건 반드시 개선해야...’

  • 등록 2012.06.19 2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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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계약직, 4년째 임금동결(월평균 142만원)이라는 열악한 환경-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 마태식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6월 19일(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8~2012년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제도 3년6개월 간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는 별도의 체육교사가 없다. 또한, 여성교원 비율이 75%를 넘고 있어 체육수업 지도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년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2008년 이래로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 2008년 9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문적인 체육교과지도가 가능한 스포츠 강사를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고, 2008년 9월 825명의 인원으로 출발했던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제도는 2012년 2,838명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해 5월 한국교총에서 스포츠 강사가 배치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포츠강사 배치 후 체육시간의 밀도 있는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와 더불어 동 사업 지속 및 확대에 대한 현장의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3,857개교 배치를 추진하였으나 예산상의 이유로 전국 2,838개 초등학교 밖에 배치하지 못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제도의 확대를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라는 당초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와 함께 10개월 계약직, 4년째 임금동결(월평균 142만원)이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스포츠강사의 신분보장과 노동여건 개선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조원진 의원은 “‘학교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시켜 조속히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배치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스포츠강사의 신분보장과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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